LIG손해보험, 척추측만증 아동 지원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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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척추측만증 아동 지원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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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은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과 'LIG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갖고, 척추측만증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해 약 3억 3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IG희망나눔기금'은 지난 2007년 9월 LIG손해보험 임직원들이 불우 아동을 돕자는 취지 아래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면서 시작된 공익기금으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에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만큼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됐다. 기금의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게 된 것. 현재 'LIG희망나눔기금'에는 대다수의 임직원이 1천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의 매칭그랜트 금액까지 합쳐져 매년 약 3억 3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LIG손해보험 김우진 사장과 국준호 노조위원장, 세이브더칠드런 김노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LIG손해보험은 2008년 1년 간 모은 LIG희망나눔기금 약 3억 3천만원을 척추측만증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전달했다.
 
이 기금을 통해 약 1년 반 동안 33명의 아동이 척추측만증 교정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올 해부터는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척추측만증 수술 비용은 물론 사전 예방을 위한 보조기구까지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질환이다. 제 때 수술할 경우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앉아있지도 못할 수 있는 희귀난치병 중 하나로, 현재 많은 척추측만증 아동이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LIG손해보험 김우진 사장은 "LIG희망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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