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파리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막판까지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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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파리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막판까지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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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보름 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을 보름 앞두고 하루 종일 세계박람회기구(BIE) 관계자들과 각국 대사들을 만나 뵀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회원국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투표 절차도 확인하고 우리 전략도 점검하고 한국 입장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바탕으로 최빈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부산엑스포를 통해 우리가 받은 것을 '지혜의 공유'라는 형태로 세계에 되돌려 드리고자 한다고 만나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하나하나의 참가국들과 수십 년에 걸쳐 끈끈한 관계를 맺어나가는 계기가 될 거라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며  "부산엑스포를 통해 경제 개발 노하우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혜도 나누겠지만, 대한민국이 일방적으로 다른 나라에 가르치거나 전수하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해 이제는 국제사회에 힘이 되는 국가가 됐듯이 부산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가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파리 중심부에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 우리 기업들이 내건 부산엑스포 관련 광고물들이 눈에 띈다며 적극적으로 유치를 돕고 있는 기업들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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