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통사고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극 "못다 이룬 젊은 청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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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통사고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극 "못다 이룬 젊은 청춘의 꿈…"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1월 02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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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재학생이 셔틀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 사이에 안타까움이 새나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와 목격자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50분께 이 학교 법학관 구관 앞을 지나던 셔틀버스가 A양(사학과 08학번)을 치고 지나갔다. 버스는 A양이 넘어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한편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은 사고 직후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총장이자 제자를 키워온 교수로서 사랑하는 학생의 비보를 해외출장 중에 접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비통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학내에서 일어난 사고라 더욱 가슴이 아팠고 못다 이룬 젊은 청춘의 꿈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아픔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학내 안전과 경계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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