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 위성사진 처참…1~2일만 잘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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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 위성사진 처참…1~2일만 잘 버텨라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30일 0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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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지난 7월25일부터 시작된 계속되는 홍수로 수도 방콕마저 유입되는 강물의 양이 증가하고 만조 때가 되면서 29일 방콕 주민들은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태국 정부는 전기·수도·공항 등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군병력 5만명을 투입하는 등 방콕 도심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9일 오후에 짜오프라야강 수위가 2.65m를 기록,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닷물 만조와 강물 유입 시기가 겹치는 29∼31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변을 따라 86㎞에 걸쳐 2.5m 높이의 홍수 방지벽이 설치돼 있으나 강 수위가 더 높아지면 대규모 범람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태국(NASA)이 촬영한 태국 위성사진이 공개되면서 물에 잠긴 태국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태국 홍수 위성사진은 최근 홍수 피해 후 촬영된 방콕 북부 아유타야 지역과 차오프라야강 인근 지역과 지난 7월 11일 시가지가 뚜렷했던 사진을 비교한 것이다.

한편 태국 정부는 방콕 시민들이 홍수 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를 임시 공휴일로 선포한 상태다.

상류 지역에서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대량의 강물로 방콕내 침수 지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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