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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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9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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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공장 프로젝트 2건, 신도시 개발사업 등 포괄적 협력방안 논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경제사절단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정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 후 두 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적극 추진 중인 비료 플랜트 사업 2건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비료공장 건설과 관련한 2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발칸(Balkan)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Turkmenabat) 인산비료플랜트를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다.

이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도 경제사절단과 면담했다.

백 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대우건설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며 "양국 간 교류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9~10월경 개소를 목표로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더욱 가까이서 의견을 나누고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면담을 마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은 18일 한국수출입은행장 면담 일정 후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현장, 울산 동북아 LNG 터미널 플랜트 현장, 부산 거가대교를 방문했다. 1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역협회 부회장 면담과 함께 대우건설 주택전시관 '써밋갤러리' 견학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휘하는 데리야겔디 위원장도 포함됐다.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은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1002만㎡ 규모의 부지로 약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 약 50억달러가 투입돼 진행 중이다.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달 1단계 사업 준공을 마쳤고, 2026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난해 체결한 MOU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방한이 대우건설의 높은 기술력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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