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WHO 팬데믹 협약 총회 패널로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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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WHO 팬데믹 협약 총회 패널로 초청 받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13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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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세계보건기구(WHO) 주요 회원국 대표부와 글로벌 보건당국 수장들이 모이는 협의체에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패널로 초청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 사장이 WHO 협력기관인 국제보건센터(제네바 대학원 산하) 주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 중인 '팬데믹 협약(Pandemic Accords) 총회'의 워크숍에 패널로 초청돼, 화상으로 토론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사장은 사울 워커 CEPI 협력 총괄, 수리 문 국제보건센터장, 국하니 킴 제보건기술연구기금 사무총장 등 글로벌 보건기구 대표자, WHO 주요 회원국 관계자와 함께, WHO가 추진 중인 팬데믹 협약 내 연구개발과 관련된 국제 규칙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WHO의 '팬데믹 협약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을 목표로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특화된 협약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WHO는 5회에 걸쳐 정부 간 협상기구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Body) 총회를 개최했고, 지난 5월 팬데믹 협약의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개발 관련 내용을 보강하기 위해 열렸다.

WHO는 '정부 간 협상 기구(INB)' 정기 총회를 통해 팬데믹 협약의 세부 조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확정된 팬데믹 협약은 내년 5월 제77차 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워크샵에 초청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대응을 위한 △R&D 역량 유지 △펀딩을 통한 JV 설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구축 및 R&D 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토론에 참석했다.

안 사장은 "인류가 팬데믹을 통해 얻은 수많은 교훈 중 하나는 위기 대응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팬데믹 백신을 100일 안에 개발하는 전략을 준비하는 한편,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Glocaliz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적시에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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