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임직원 소통 강화 프로그램 '돌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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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임직원 소통 강화 프로그램 '돌체' 실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12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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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프로그램 종료 후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돌체' 프로그램 종료 후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왼쪽 네 번째)와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동안 매일 아침 직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 '돌체'를 실시하고 있다.

한양증권의 조직소통 프로그램 돌체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시장의 위축에 따라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매일 아침 한 개 부서씩,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마주한 채 대표이사와 감사,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응원을 전한다. 75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하루도 쉬지 않아도 완료하는 데 5개월이 걸린다.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해 이달 초 기준 약 60개 부서가 돌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돌체 프로그램에서 임재택 대표는 직접 부서의 특성에 맞게 작성한 응원 스피치를 전한다. 그 과정에서 각 부서의 고충을 듣고, 비전을 공유하며, 덕담도 주고받는다.

직원들의 사소한 취미부터 최근에 본 드라마, 각자가 그리는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경영진은 '일일 상담사'로 변신한다. 정해진 1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많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CEO의 메시지와 직원들의 참여 후기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돌체는 지난해 임 대표와 500명 전 직원이 실시한 1대1 대화 '파워링크'의 시즌2 버전이다. '꿈을 공유하고 마음을 잇자'는 취지의 파워링크를 통해 회사의 광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된 직원도 있고,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한양증권에는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유망한 부서들이 많다. 부서원들 한 명, 한 명을 CEO가 직접 격려해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되고, 조직의 응집력도 커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돌체라는 이름에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되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뛰어달라는 CEO의 특별한 기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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