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성수기 주류 업계 점유율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546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406억원"이라며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 472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5일 "당분간 주류 시장에서 주종별 신제품을 기반으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하이트진로의 공격 및 방어 차원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맥주 매출액은 켈리 출시 효과와 이른 더위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제로 4월 판매량이 27% 늘었고 5월에도 약 1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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