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남몰래 지속적으로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진 회장은 2019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한 후 선행을 베풀며 사적으로 기부한 금액만 2억2500만원에 달한다. 2020년 굿네이버스를 통한 개인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 고액 기부자 모임(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지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몰래 선행을 이어왔다.
최근 사랑의열매 기부를 통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하면서 진 회장의 선행이 알려졌다.
진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이들의 꿈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대표 사회공헌사업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아동 식사 지원, 보육시설아동 대상 디지털 교육,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유류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진 회장이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했다. 아동 청소년이 걸어갈 앞날을 함께 하겠다는 진 회장의 가치관이 적극 반영된 사업이다.
또한 그는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클릭해 기부하는 '사랑의 클릭'과 승진 생일 등에 기부하는 '좋은날 좋은기부' 등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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