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교황청 통해 전쟁·지진 피해자에 라면 20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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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교황청 통해 전쟁·지진 피해자에 라면 20만개 기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16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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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한다.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을 만났다. 그리고 만남의 자리에서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개의 라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되며 교황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의 교황청 방문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삼양식품이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높아진 위상에 맞게 의무와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며 ESG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전쟁과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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