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23년 3월 3일부터 3월 5일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김수정 작 연극 '파란나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인원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했다.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연극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파란나라'를 기획했다. '사람들은 왜 대부분 집단 내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집단의 규율 아래 통제되고 싶어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 사회 속에 숨어있는 집단주의를 극명히 들어내고자 했다.
'파란나라'는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신세계가 공동 제작해 2016년 11월 16일에 초연됐다. 연극 '파란나라'는 한국,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영화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CA 두 번째 시간. 세계사 교사 이정민은 학생들에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감상과제를 내주었지만 대부분이 해오지 않는다. 과제를 해온 일부 학생들도 오래되고 진부한 영화를 왜 봐야 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던 중 히틀러, 독일, 전체주의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하자 더욱 산만해지는 학생들 수업 시간은 엉망이 되고 이 선생은 학생들을 가만히 바라본다. 갑자기 학생들에게 수업이 아닌 '게임'을 제안하는 이 선생. 아이들은 수업이 아닌 '게임'이라는 제안에 급격히 관심을 보이는데…
본 공연은 재학생 및 외부관객 관람이 가능하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외부관객 예매는 2월 22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고 외부관객 예매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공식 SNS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인천대학교의 신설 학과로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의 육성에 힘써 한국 공연예술 세계화를 위한 교육에 역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