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glo(글로)가 이용자 중심으로 강력해진 스펙을 장착한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인다.
글로 하이퍼 X2는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난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다.
또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약 20초만에, 부스트 모드에서는 약 15초만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도 창작했다.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유광의 메탈릭 포인트를 혼합한 투 톤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색상은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5가지다.
초기 모델부터 현재까지 적용해 온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도 그대로 탑재했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이 스틱이 온전히 유지돼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 [사진=안솔지 기자]](/news/photo/202302/531611_437488_5256.jpg)
BAT는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뉴 카테고리 부문 매출 50억 파운드(약 7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 사용자를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BAT그룹의 뉴 카테고리 제품의 매출은 약 30억 파운드(약4조6000억원)에 육박했고 전 세계 비연소 제품 소비자도 약 2250만명에 달했다.
국내 시장 역시 이에 맞게 비연소 제품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글로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1.7%로 지난 2년간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경쟁사들이 지난해 신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는 점유율 이탈없이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글로 하이트 X2가 더 많은 마켓 점유율을 차지해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