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경쟁력 갖춘 자원 육성에 집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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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경쟁력 갖춘 자원 육성에 집중해달라"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1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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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3년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글로벌 결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 자원을 집중해 육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추구해야 할 경영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돼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건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핵십 사업의 성장 기반이 되는 인재, 연구개발(R&D), DT, 브랜드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또 회사의 비전에 부합하고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도 함께 주문했다.

'상시의 위기의 시대'를 언급하며 예측된 대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방침과 CEO의 자세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CEO들에게는 "위기를 미래 성장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롯데가 투자한 BMS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일진머티리얼즈 등 사례를 언급하며 "그룹과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해 대규모 투자임에도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책임감 있는 CEO의 역할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우선순위에 따라 임직원들과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해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한번 더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강조한 변화, 혁신, 정직 등의 키워드를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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