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글로벌 톱 100 기업 진입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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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글로벌 톱 100 기업 진입 노력해야"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0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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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올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룹 전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식품 분야 글로벌 톱 100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해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수평적 확장 △미래식품 사업 진출 △지속 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등 7개 중기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과학적 사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래식품 연구를 목표로 식품연구소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능성 식품소재,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등의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미래 R&D전략센터를 설립했다"며 "NS R&D센터, FS R&D센터, 식품기술연구센터 등 기술 및 제품 중심으로 연구영역을 세분화해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ESG 경영 및 주주 친화 경영 강화에도 나선다.

김 부회장은 "최근 기업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글로벌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삼양식품그룹의 높아진 위상에 맞는 의무와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며 "기후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기업 지배구조가 큰 화두로 떠오르며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ESG 5대 전략 과제인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을 필히 숙지해 글로벌 삼양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간배당을 시행했다. 올해도 연 2회 배당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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