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에스비비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돼 오늘부터 거래가 개시된다.
상장을 앞두고 지난달 말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6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에스비비테크는 희망 공모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657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로 4.6조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상장 후의 주가 흐름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대표적인 강점은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로봇 부품의 국산화로 평가받는다. 제작과 설계가까다로워 해외 수입, 특히 일본에 의존하고 있던 하모닉 품목들을 에스비비테크는 독자적 자체 기술로 양산에 성공하여 납기를 크게 단축하고 가격 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진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에스비비테크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사업 다각화와 함께 설비 확충으로 생산역량을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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