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바이오노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중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기술고도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초기부터 독보적인 항원·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동물용 진단 및 바이오 컨텐츠 전방위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성장가속화의 발판을 확보했다.
향후 바이오노트의 동물용 진단사업은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동물병원 및 커머셜 랩의 니즈를 커버하는 것이 목표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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