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매각설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6.82% 상승한 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한화 그룹은 전일대비 3.83% 하락한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우조선해양이 한화 그룹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수출입은행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대우조선해양의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한 대우조선 처리 방향 안건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8년, 한화그룹은 6조원 이상을 들여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려고한 바 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일부 구성원의 반발과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인수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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