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CPI 충격' 네이버·카카오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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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 CPI 충격' 네이버·카카오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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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도 14일 크게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대비 4.61% 떨어진 22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는 이날 22만6000원까지 미끄러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전일대비 4.57% 하락한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5.16%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8.3% 상승해 시장 전망치(8.0%)를 크게 웃돌았다.

CPI 발표 이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91%에서 66%로 떨어졌고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0%에서 34%로 크게 올랐다.

이에 금리 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술주들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9.5%),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9.4%),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5.5%), 구글 모회사 알파벳(5.9%) 등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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