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두산이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4.5%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했다는 소식에 31일 장 초반 두산에너빌리티가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8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대비 6.45% 떨어진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이날 장 개시 전 자사가 소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2854만주를 전날 종가(2만1700원) 대비 7.6% 할인된 주당 2만50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처분 금액은 5722억원이다.
지분 매각이 이뤄진 후 두산의 두산에너빌리티 지분율은 30.5%다.
두산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두산에너빌리티 지분에 대한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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