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제주항공이 유상증자 소식에 29일 장 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전일대비 11.78% 떨어진 1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만4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제주항공은 총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한 바 있다. 1주당 예상 발행가는 1만1750원,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규모 유상증자의 경우 지분가치 희석 효과에 대부분 주가가 하락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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