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샤페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샤페론은 총 274만7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8200원~1만200원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6일~27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기존 주주들이 보유주식 대다수에 자율적 락업을 걸어 상장 후 보호예수 물량이 70% 이상에 달한다.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의 연구개발,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 확보와 글로벌 사업화 추진 등에 매진할 방침이다.
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에 몰두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와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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