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훈 기자]](/news/photo/202207/504567_406983_451.jpg)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정부가 러시아 침공으로 주요 도시가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8일 철도 관련주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철도차량 수주업체인 대호에이엘은 전일대비 15.10% 급등한 2630원에 거래 중이다.
철도 관련 업체인 리노스(24.15%), 대아티아이(12.69%), 푸른기술[094940](10.08%), 부산산업(8.35%) 등도 오르고 있다.
지난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타루타, 안드리 니콜라이옌코 의원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 2달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부서진 도로가 최소 2만3800㎞에 이르는 등 도로, 주택, 공장, 공항, 철도 등 주요 인프라 파괴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정부, 공기업, 업계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5일 정부는 스위스 루가노에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당시 추정된 재건사업 규모는 7500억달러(972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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