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2일 큰 폭으로 떨어지며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66.12포인트(2.74%) 하락한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장중 저가이기도 한 종가는 지난해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이자 새로운 연저점이다. 코스피는 지난 20일에도 연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8포인트(0.34%) 높은 2417.11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5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은 37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도체 업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54% 내린 5만76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2일의 5만7400원 이후 최저치다.

LG에너지솔루션(2.91%), SK하이닉스(3.15%), LG화학(2.64%), 네이버(4.38%), 삼성SDI(6.12%), 카카오(2.84%), 포스코홀딩스(3.19%)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거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이다. 이는 2020년 7월 2일 종가 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연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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