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조광ILI은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72%)까지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7월 15일,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로 무상증자 완료 후 조광ILI의 총 발행 주식수는 기존 1605만2169주에서 9437만8764로 증가하게 된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이 활용된다.
조광ILI는 창립 54년 된 안전밸브 분야 1위 기업이다. 원자력 발전용·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수소충전소용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SR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는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고,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는 주주친화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