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사회적기업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15년간 연구 설계한 독서학교 '미네르바 독서학교'를 지난 3월 19일 개교하고 운영하고 있다.
미네르바 독서학교는 독서교육 전문 주말 온·오프라인 대안학교로 학년별 담임교사제를 통한 책임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10학년제이며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의 도서를 선택해 토론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3~8학년은 2주당 책 1권을 읽고 1시간 45분간 이야기식 수업과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9~10학년은 오전 9시부터 11시 45분까지 4주당 책 1권을 읽고 독서 토론을 실시한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학기당 2회 미네르바 오프라인 캠프를 실시해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미네르바 독서학교는 수시 모집하며 해외 포함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도서별 수강 인원이 6명 이상이면 개강하며 해외 및 전국 각지의 학생들과 독서토론을 할 수 있다. 성적우수자는 제21회 대한민국 독서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전국독서새물결모임 홈페이지나 교육비 선입금 후 수강신청서를 제출해 접수할 수 있다.
미네르바 독서학교 관계자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전국 단위 독서토론대회, 독서논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경험과 학교 현장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독서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진행하여 이제 세상에 내놓는다"며 "서로 소통하고 수용하며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미래 우리나라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쓰임 받게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