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가 내한 공연에 1시간 이상 지각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 콘서트는 원래 오후 7시에 시작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레이디 가가는 8시 17분이 되서야 나타났다.
지금껏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내한 공연이나 시사회는 제 시간에 시작한 의례가 없었기 때문에 팬들도 "이제는 별로 대수롭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2007년이 내한한 비욘세는 40분을 지체했고, 작년 8월 앨리샤 키스 또한 1시간 가량 공연이 늦어졌으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무려 1시간 20분이나 지각했다.
한편, 이 날 공연에는 시작 직후 스탠딩석 앞줄 여성팬 한 명이 뒷줄 관객에 밀려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러 사건사고와 문제점이 있었지만 레이디 가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인한 알찬 공연으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