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김기현 교수 연구팀, '액션캠 경량화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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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김기현 교수 연구팀, '액션캠 경량화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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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로 300억 시장 창출 나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기현 교수(오른쪽 첫 번째)와 플라스탈 민지용 이사, 홍성호 대표, 이강모 부사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 생산라인 앞에 서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기현 교수(오른쪽 첫 번째)와 플라스탈 민지용 이사, 홍성호 대표, 이강모 부사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 생산라인 앞에 서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2022년 3월 한국 공학 대학교로 교명 변경, 이하 산기대)는 경기도 지역 협력 연구 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기현 산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플라스탈(대표 홍성호)이 액션캠 경량화를 위한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이종소재(플라스틱-메탈) 방수접합 처리기술은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정합강도 40Mpa 이상, 방수성능 IPX7 이상의 성능을 충족했다.

40Mpa 이상의 접합 강도는 고강도 콘크리트 최저설계 강도 수준이며 IPX7 방수등급은 수심 15cm에서 1m까지의 방수 성능을 의미한다. 금속의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플라스틱과의 접합 대기상태를 만든 후, 특수 사출을 통해 플라스틱을 방수 접합했는데 별도의 접합 매개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은 액션캠을 이용한 영상 촬영 시 카메라 수평 유지 장치인 짐벌의 방수 처리 시 기존 방법 대비 우수한 경량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짐벌의 방수 처리를 위해 별도의 투명 케이스를 부착함에 따라 무게가 증가되거나 이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이 액션캠·짐벌·드론 등 시장에 진입하면 연 250~300억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원천기술 개발 성공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체의 기술 자립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이 모바일 및 전기·수소차 분야의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서 도내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 협력 연구 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산기대를 비롯한 10개의 센터가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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