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2022년 3월 한국 공학 대학교로 교명 변경, 이하 산기대)는 지난 12월 21일 본교 E동 119호(스마트 강의실)에서 ER교과(Engineering Research, 공학연구)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김수민 기획처장, 최진구 경력개발처장, 그리고 2021학년도 ER교과 수강생이 참여했다.
ER교과는 학부생의 연구인턴 경험으로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 증진 및 대학원 진학 등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자 산기대가 2021학년도부터 개설한 교과목이다. ER교과 책임교수가 선정한 개별·정부·산학 연구 과제에 학부생이 참여를 신청, 책임 교수로부터 승낙 받은 학생이 연구에 참여한다.
2021학년도 1~2학기 동안 38명의 학부생이 ER교과에 참여했고 이 중 10명이 연구에 관심을 키우며 본교 대학원 진학을 계획 중이다. 성과보고회에는 우수 연구로 선정된 6개 주제가 발표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ER교과를 통해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고 관련된 주제로 본교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며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지 않더라도 4년 간 배운 전공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볼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최진구 경력개발처장은 "오늘 발표한 주제들은 학부생이 수행한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대학원생 수준의 깊이를 보였다"며 "올해 느꼈던 연구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훌륭한 연구자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참여 학생들을 독려했다.
또한 "올해 수강생들의 의견을 모아 내년에는 더 나은 교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심하겠다"며 수강생들의 개선 희망 사항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