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할리우드 노장배우 모건 프리먼(73)이 45세 연하의 의붓손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미국 타블로이드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프리먼의 가까운 측근의 말을 인용해 모건 프리먼이 두번째 아내인 머나 콜리 리와 이혼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10여년간 교제해 온 에디나 하인스(27)과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인스는 프리먼의 첫 번째 아내인 지넷 아데어 브레드쇼가 재혼한 남편 사이에서 얻은 손녀로 프리먼과 두 번째 아내 머나 콜리 리(68)가 키워왔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프리먼과 하인스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그와 머나의 이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측근은 "프리먼이 결혼을 원하고 하인스 역시 오래전부터 프리먼의 정식부인이 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관계가 처음 알려진 것은 프리먼이 두 번째 부인인 머나 콜리 리와 이혼소송을 하면서다.
모건 프리먼은 하이스가 10대 시절이던 때부터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곤란한 상황에 이르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프리먼과 하인스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으며, 성인이기에 부부가 되는데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프리먼은 '쇼생크의 탈출',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세븐', '다크나이트' 등 영화에 출연했고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표 흑인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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