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장 "금융혁신 화두는 소비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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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장 "금융혁신 화두는 소비자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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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12월 0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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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혁신과 관련해 새롭게 대두되는 화두는 소비자보호"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고려대에서 열린 대한금융공학회 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최적의 규제체제를 설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한 뒤 "실제적 리스크와 공급자.수혜자 균형이 상당히 미흡했다"며 "공급자.수요자가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소비자 보호는 결국 감독기관 책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환경 변화를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새로운 도약, 발전을 위한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며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염두에 두면서 금융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진 위원장은 국제적인 금융산업 규제강화 흐름에 대해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이 지나치게 발전하는데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됐지만,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선진국처럼 과도하게 발전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금융산업의 건강한 혁신을 어렵게 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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