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201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8만3천636원과 주가이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와 디지털가전의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에 힘입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조5천200억원, 내년에는 16조9천500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0만원대가 제시된 것은 지난 2004년 4월 CLSA증권이 100만원을 부른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외에도 HSBC증권이 94만원, 일본의 노무라증권이 92만원, 미국 BOA메릴린치가 90만원을 전망하는 등 100만원에 근접한 목표주가가 최근 잇따르고 있어 삼성전자 목표가로 100만원 이상을 제시하는 곳이 속속 나타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