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회장 임영규)과 컨슈머타임스(대표 김경한)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전력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제19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결승이 진행됐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충암초등학교 20개 심사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 각자의 자택, 학교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9회째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독서교육을 정착하고 사회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7월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8월 말로 변경됐다.
이날 축사에서 임영규 전국독서새물결모임 회장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에 사라질 직업으로 학교 교사를 꼽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볼 때 교육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코로나19 보다 교육이 더 빠르게 진화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독서교육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이번 독서대회는 비대면과 온라인 독서대회로 준비했다"며 "처음 가는 길이기에 부담은 있지만 우리가 간 길을 학교 현장이 따라가고 뜻있는 교육 동역자들이 함께 걷는 길이기에 사명자의 다짐으로 이번 독서대회를 전문성과 성심을 다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는 "오늘날 디지털 시대라하여 책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디지털에 대한 지식의 원천도 책에서 나온다"며 "책을 많이 읽는 민족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것은 창의력과 상상력"이라며 "독서만큼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여러분들이 책을 읽고 느꼈던 것들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먼저 독서대회 단체전 결선대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예선을 거쳐 개인전 453명, 단체전 12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등학교 및 해외 한국인 학교, 지역아동센터, 작은 독서관 등 5만5163명이 참여해 독서토론에 대한 전국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치러진 독서대회 단체전 결승에서는 단체전 1주제 '과학기술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가 주제로 선정됐다. 고등부는 경북 대표 김천고와 강원 대표 민족사관고가 결승에 진출하여 감동이 넘치는 교육적 토론의 진수를 잘 보여줬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경북 대표인 김천고(최우수상, 교육부장관상 예정), 준우승은 강원 대표 민족사관고(우수상, 교육감상)고 차지했다.
중등부는 경기 부곡중앙중과 서울 충암중이 결승전에 올랐고 우승(최우수상, 문체부장관상 예정)은 서울 충암중이 차지했다. 경기 대표 군포 부곡중앙중은 준우승(우수상, 교육감상)을 했다.
초등부는 서울 대표 충암초와 부산 대표 분포초가 맞붙어 충암초가 우승(최우수상, 환경부장관상 예정)을 거뒀으며 분포초는 준우승을(우수상, 교육감상) 차지했다.
한편 독서새물결 독서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은 대상 도서 활용력, 창의적 논제 해결력, 발표 및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학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