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5억…2008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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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5억…2008년 이후 최고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01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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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입 큰손은 '30대'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12·16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계속 뛰면서 서울 아파트 중간 가격이 9억5000만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를 30대가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청약 점수가 낮은 30대가 구축 아파트를 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낮아진다. 3.3㎡당 651만1000원(작년 9월 기준)에서 633만6000원으로 2.69% 인하된다.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미미한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4798만원

26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4798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9억원을 돌파(9억1216만원)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5월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만원이었다. 이후 2018년 1월 중위가격(7억500만원)이 7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9월(8억2975만원) 8억원대까지 끌어올렸다.

그 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잠시 하락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12월에는 8억9751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정부의 12·16 대책까지 발표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서울 아파트 매입 큰손은 '30대'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1만491건이었다. 이 가운데 30대 매입 비중이 30.4%(3188건)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0대의 28.9%(3033건)를 뛰어넘는 것이면서 지난해 12월 신고된 30대 거래 비중(28.5%)보다도 높아진 것이다.

자치구별로 성동구의 30대 비중이 4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포구 38.5%, 서대문구 37.4%, 영등포구 37.2%, 강서구 34.2%, 동작구 32.2%, 구로구 32.1%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초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와 노원·도봉·강북구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30대보다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 기본형 건축비 2.69% 인하…분양가 떨어진다

국토교통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2.69%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분양가 산정 기준 개선안을 27일 발표했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에 각종 가산비를 더해 결정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건축비 상한액을 설정할 때 수도권의 1개 단지를 표본으로 삼아 자재·노무비 등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 계산한 뒤 매년 3월, 9월께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에서는 표본 단지를 한 곳에서 총 네 곳으로 넓혔다. 수도권 2곳(광역시, 경기 남부)과 수도권 외 2곳(중부, 남부지역) 등이다.

또 기본형 건축비에 일률적으로 반영됐던 기초파일공사비(파일 길이 15m·지름 400mm 이하)를 가산비로 빼냈다. 이 밖에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 등급과 같은 인센티브 성격의 주택성능등급 중 가산비와 일부 중첩되는 것들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해 9월 기준 3.3㎡당 651만1000원에서 633만5000원으로 낮아진다.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전용 84㎡)를 기준으로 하면 분양가가 500만~600만원가량 낮아지는 셈이다.

◆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0.01%↑…'노도강' 강세 뚜렷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은 12·16 대책 이후 이달 초까지 0.10%→0.08%→0.07%→0.04%→0.03%→0.02%→0.01%로 7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선 4주째 0.01% 상승률에 멈춰 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0.06% 하락해 전주(-0.08%)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0.08%, 서초구가 0.06%, 송파구가 0.08% 각각 집값이 떨어졌다. 2주 연속 보합이었던 강동구는 이번주 0.02% 상승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상승했고 도봉구(0.06%→0.08%)와 강북구(0.06%→0.08%)는 상승폭을 키우는 등 노도강 지역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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