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포장두부 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30일 부침용 두부(400g)를 2900원에서 3400원으로, 찌개용 두부(400g)는 2800원에서 3300원으로 평균 20% 인상했다.
풀무원은 지난 16일부터 50여 개 두부 제품 가격을 최저 20%에서 최고 27%까지 인상한 바 있어 업계 전반에 가격인상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과 CJ제일제당에 이어 대상 청정원도 조만간 두부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이상기온으로 콩 재배면적이 40%까지 감소하는 등 작황 부진으로 백태 도매가가 지난해 1㎏당 3500원에서 7000원으로 100% 이상 올라 (포장) 두부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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