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울산대학교는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4학년 이종우(26), 이장화(26)씨 팀이 개발한 이 앱이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0 모바일SW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앱은 '문자메시지(SMS) 컨트롤러'.
휴대전화를 진동모드 상태에서 잃어버렸을 때 다른 휴대전화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진동모드를 벨소리모드로 전환해 휴대전화의 위치를 소리를 알려주는 원격 조종 앱이다.
또 이 앱은 CALL(전화), GPS(위치), BELL(벨소리), SOS(긴급) 등 4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 문자메시지로 위치 추적 명령어를 보내면 GPS와 SOS 기능이 자동 작동해 분실한 휴대전화의 위도와 경도 정보를 5분 간격으로 알 수 있다.
특히 분실한 휴대전화를 습득한 사람이 USIM 칩과 전화번호를 바꿔 사용하더라도 바뀐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고 앱 자체를 강제 종료하거나 삭제할 수 없어 범죄수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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