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짝퉁의 천국' 중국에서 유명 브랜드 포도주까지도 가짜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의 보르도'라고 불리는 유명한 제품의 포도주는 허베이(河北) 성창리(昌黎)현에서 생산되어 유통되고 있는데 이번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첨가제를 넣어 물의를 빚고 있다.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7일 중국산 와인의 3분의1이 생산되는 창리현의 양조업자들이 설탕물에 화학첨가제를 넣은 가짜포도주를 생산.판매해온 혐의로 적발돼 6명이 체포되고 와이너리 약 30곳이 폐쇄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가짜포도주 파문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2008년 멜라민 분유 사건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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