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렉서스의 리콜 대수가 가장 많아 '리콜 챔피언'에 올랐다.
15일 국토해양부의 수입차 리콜 통계에 따르면 리콜 해당업체는 지난해 10개 브랜드에서 올해 18개로 거의 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리콜 대수는 지난해 1만 1570대에서 올해 4만 1126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렉서스는 ES350 승용차 1만1232대를 포함 총 1만8140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런데 작년에는 국내에서 운행 중인 렉서스 중 단 한 대의 차량도 리콜을 하지 않았다.(표 참조)
이처럼 렉서스의 리콜 대수가 급증한 것은 작년 말 전 세계에서 안전 결함이 문제가 된 도요타자동차(렉서스 포함)의 대량 리콜 사태가 한국 시장에까지 번진 것으로 해석됐다.
2위 브랜드는 BMW가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대형 세단 760Li 등 총 리콜 대수가 8303대에 달했으며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C220 CDI 등 6983대, 도요타 프리우스 등 2262대, 볼보 S80 D5 등 1535대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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