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터넷뉴스팀] 미국 자동차 업체 크라이슬러가 브레이크 페달 문제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픽업트럭 7만6천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15일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이번 리콜 차종은 2009년 3월~2010년 10월 생산된 2010-2011년식 닷지램 픽업트럭 제품 일부다.
이 회사는 디젤 엔진과 하이드로부스트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한 일부 픽업에 과도한 압력수준의 이상 동력조향 관련 부품이 장착됐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브레이크 페달이 의도와는 달리 느리게 풀리고 브레이크등 역시 켜진 채 그대로 있어 잠재적으로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드로부스트 브레이크는 자동차의 조향 시스템으로 작동되며 엔진에 고장 등 문제 발생시에도 브레이크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빈스 머니거 대변인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충돌이나 인명피해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라이슬러 차 딜러로 부터 처음 문제를 접수했다면서 차량 소유주들에게 통지해 무료로 부품을 교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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