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패러디…"보온병이 포탄이면 보온밥통은 핵무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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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패러디…"보온병이 포탄이면 보온밥통은 핵무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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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저는 지금 이마트 포탄 코너에 와 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보온병 포탄' 해프닝이후 온갖 패러디물이 인터넷에 범람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북한의 포탄공격으로 처참해진 연평도 포격 현장을 찾았다. 안 대표는 그 곳에서 발견한 화염에 그을린 보온병을 북한이 쏜 '포탄'으로 착각해 "이게 포탄이다"고 말했고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11월 30일 YTN '돌발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뜨거운 물로 화상을 입히는 친환경 포탄이다",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진지하게 설명하는 군인도 웃기다", "무슨 블랙코미디같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대형마트의 보온병 코너를 촬영해 "저는 지금 이마트 포탄 코너에 와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으며, 보온병을 모아놓은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은 "초등학교에서 북한제로 추정되는 포탄도 다수 발견됐답니다"고 써놔 네티즌들의 호응을 샀다.

 

'보온병'사진 외에 합성 패러디물도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다.

 

대포에 보온병을 포탄으로 장착해 발사하는 '북한의 보온대포' 합성 패러디에 이어, 안상수 대표의 이름을 '안상水'로 바꾸고 '국회의원이 선택한 폭탄보다 따뜻한 안상水'라는 구호를 붙인 광고 포스터가 제작돼 각종 블로그와 게시판에 게시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신조어'로 '상수스럽다'는 말도 나왔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태도'라는 설명이 붙는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던져 나라를 구하려 했고, 안상수 대표는 보온병 포탄을 제조해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는 패러디도 나왔다.

 

안 대표에 대한 '패러디'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졌다. 이진삼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1일 "언론 보도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탄피가 거기까지 날아왔다면 심각하다. 탄두가 날아오지 어떻게 탄피가 날아오는가. 고무풍선으로 보냈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말했다.

 

안 대표가 지난달 29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쟁나면 입대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안상수, 전쟁나면 입대, MC몽, 이빨나면 입대, 박해진, 제정신 돌아오면 입대'라는 패러디도 쏟아지고 있다.

같은 당 변웅전 최고위원도 이날 "아무리 군 미필자모임인 현 정부와 여당이라고 해도 보온병을 들고 이것이 포탄이라고 하면 보온밥통은 핵무기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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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fghg 2010-12-01 16:01:37
실제 고딩 커플이 모탤에서 참나-_-
cyworld.com/pokj7
사이월드 동영상 ㄱㄱ
실제 고딩 커플 (작업아닌 그냥 고등학생 커플실체)
낚시아니다 광고아니다
조회수 한번올려준다 생각하고 와바라
만족 스럽더라도 추천은 하지마라 변X되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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