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기아자동차가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중심의 새로운 정비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 고객 전문 상담 요원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가 새롭게 도입한 이 서비스는 고객 차량이 직영 서비스센터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 차량 정보∙서비스 예약 상황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어드바이저에게 전달되며 시작된다.
어드바이저는 전달된 정보에 따라 △고객 차량 예약확인 △상담 및 접수 △고객 쉼터 안내 △차량 해당 작업장으로 입고 △차량 점검 및 수리 △차량 수리 내용 설명 △차량 출고 및 배웅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는 차량이 수리 되는 동안 고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 내에 고객 라운지를 마련,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공간 △여성 고객 전용 쉼터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정보 습득을 할 수 있는 큐 멤버십 존 △신간 서적을 구비한 북 카페를 운영한다.
또 고객 라운지에 작업 진행 현황판을 설치해 자신의 차량 작업 상황 및 진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수원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광주, 인천서비스센터에 '어드바이저 제도'를 연내 도입하고 내년까지 전국 20개 직영 서비스센터 전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정비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끼는 불편함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해 기아차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KS-SQI)'에서 자동차서비스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