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가 수능 시험 당일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선미는 2011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고사장인 서울 도곡동 은광여고에 차를 타고 들어갔다.

수능장에 수험생이 차량을 타고 들어가는 것은 엄격히 통제되지만 선미는 취재진 등을 따돌리기 위해 차 뒷자석에 탄 채 차량 통제선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선미측은 차를 막는 차량 통제요원과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학교 안으로 차를 타고 들어가게 됐다.

이에 학교가 선미 측에 특혜 혜택을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은광여고 측은 "학교 현장 진행요원의 판단이었다. 차가 교문을 막고 있어서 다른 수험생들에게 불편을 줄까 봐 선미의 차를 안으로 들여보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인터넷 상에서는 "선미가 무개념이다. 취재진이 많아도 내려서 걸어갔어야지 저게 뭐냐", "선미 잘못이 아니라 매니저가 판단하지 않았겠냐", "취재진이 너무 많이 모여서 수험생인 선미를 보호하려 했을 것", "이럴 거면 왜 수능장에 온거야? 완전 민폐"라는 등 네티즌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선미는 동국대학교 수시 1차 모집 전공재능우수자 전형에 최종 합격했지만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고 싶다며 수능에도 도전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