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한국메세나협의회는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0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과 제11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한국메세나협의회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기업들의 글로벌 문화마케팅 현황과 미래상을 논의하고, 기업과 예술계간 상생모델을 탐색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문화공헌상, 문화경영상, 창의상, 메세나인상, Arts&Business상 등 4개의 기업상과 1개의 기업인상, 1개의 결연커플상이 수여됐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CJ문화재단이 차지했다. 지난 2006년부터 'CJ영페스티벌'을 개최해 연극, 무용, 복합장르 세 분야의 젊은 창작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장르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 트렌드를 조망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을 통해 비주류문화예술의 창작과 소통을 지원한 KT&G가 받았다. 또 문화경영상(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은 2005년부터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지방 중소도시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 클래식 공연을 진행해온 한국전력공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창의상(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상)은 CK치과병원이,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정승일 세일 ENS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Arts & Business상(매일경제신문사 회장상)은 삼양감속기와 극단 명태, 스타키코리아와 서울튜티앙상블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