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종신이 과거 '엘리트'라는 오해에 콤플렉스가 많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윤종신은 "015B라는 그룹이 명문대 출신으로 유명세를 탔다"며 "나는 솔직히 중간 정도 하는 학생이었는데 그들과 함께 활동하고 나니 그 울타리에 들어가게 됐고 '엘리트인데 노래도 잘한다'는 시선을 나중에는 즐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뭐든지 잘 해내는 그들과 울타리에서 같이 걸어가려니까 콤플렉스도 많았다"며 "이걸 벗어나는데 15년이 걸렸다. 015B의 그늘이 있었다" 고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윤종신은 자신을 '거품'이라고 지칭하며 "내게는 거품이 끼어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풀려지는 게 있고 심사평 몇 번에 음악을 전반적으로 다 아는 것처럼 포장이 됐다"며 "난 내가 아는 좁은 분야를 간신히 해내는 싱어 겸 작곡가일 뿐이다"라고 자신의 위치를 단정짓는 겸손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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