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S 2TV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밤 11시15분 방송될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후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974년부터 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를 17년간 진행하던 송해는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DJ에서 갑작스레 하차했다.
그는 "당시 대학생이었던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아버지, 살려줘'라고 한 마지막 한마디를 잊을 수 없었고 아들을 지키지 못한 마음에 라디오를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 |
|
송해는 "아들이 마지막 선물로 '전국노래자랑'을 보내준 것 같다"며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아들을 잃은 아픔을 치유했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송해는 1984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해는 과거 성악도의 길을 걸었던 사연과 북에 있는 가족과 생이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북한 출신인 송해는 "군대에 갈 나이가 되자 7년이라는 군복무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북한 해주 음악전문학교에 입학해 성악도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며 "남한으로 넘어와서도 창공 악극단에 입단해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송해는 또한 장윤정, 박상철, 조영구, 김신영, 오세근, 김혜연 등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스타들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중 미용사 출신으로 최우수상까지 거머쥔 박상철이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최고의 스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yworld.co.kr/pyyyu9
사이월드 동영상 ㄱㄱ
실제 고딩 커플 (작업아닌 그냥 고등학생 커플실체)
낚시아니다 광고아니다
조회수 한번올려준다 생각하고 와바라
만족 스럽더라도 추천은 하지마라 변X되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