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국민할매' 김태원이 오랜만에 뮤지션다운 면모를 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사랑에 눈 뜨다'라는 주제로 멤버들과 유기견의 만남을 그렸다.
평소 개를 싫어한다는 김태원은 처음 깜돌이를 만나자마자 겁에 질렸고, 팔려가기 직전 구조된 깜돌이 역시 사람을 무서워했다.
김태원과 깜돌이는 집 안에서도 어색한 분위기를 이루며 대치했으나 김태원이 먼저 깜돌이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김태원은 밥을 먹은 깜돌이가 졸린 모습을 보이자 일렉트로닉 기타로 '남격 합창단'의 첫 곡이었던 '넬라 판타지아'를 멋지게 연주했다.
김태원의 마음이 전달 됐는지 깜돌이는 점점 스르륵 잠이 드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태원 아무리 국민할매라고 놀려도 뮤지션은 뮤지션이다", "멋지다 김태원", "깜돌이도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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