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10대 여중생이 6세 남자아이의 다리를 걷어 차는 일명 '10대 로우킥'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SBS 뉴스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물 입구에서 10대 여학생이 건물로 들어오는 남자 아이 2명의 다리를 걸어 차례로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두 남자 아이는 이 10대 여중생의 로우킥에 고꾸라졌고 특히 그 중 6살 오모군은 로우킥에 맞고 쓰러지면서 계단 모서리에 얼굴을 들이받아 앞니 두 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발길질한 여중생들은 첫 번째 아이가 넘어지자 박장대소하며 웃었고, 두 번째 6살 오모 군이 울자 그제서야 도망을 쳤다.
경찰은 SBS 보도가 나간 뒤인 15일 새벽 0시 반쯤 아이를 넘어뜨린 여중생 14살 김모 양의 집을 방문해 자필 진술서를 받았다. 김양은 "장난으로 한 일인데 이렇게 파장이 커질 지 몰랐다며 지금은 뉘우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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