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통영시 통영대교 인근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40대 남성이 경기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30분께 '제10회 이순신장군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했던 조모(49)씨는 반환점을 돌아 통영대교 방향 오르막길을 달리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대회를 주최한 통영시 측은 주변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를 이용해 조씨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응급조치를 했으나 조씨는 끝내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씨는 대구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해 종종 경기에 출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회 주최 측과 참가자, 조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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