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유예은(9)양이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감동적인 합동 공연을 펼쳐 화제다.
1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첫 출연에 비해더욱 현란해진 솜씨로 돌아온 예은이가 등장했다.
앞이 보이지 않아 악보를 전혀 볼 수 없는 예은이는 최소 7년간 연습해야 소화할 수 있다는 '월광 제 3악장'을 완벽히 연주해 피아노 천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루마는 "귀로 듣는 소리와 마음으로 듣는 소리가 있는데 예은이는 이 두가지를 다 들을 수 있다"며 "예은이가 연주한 월광소나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연습기간이 7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다. 3개월 만에 연주해낸 예은이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루마는 "중간 중간 예은이를 점검해 주고 바로 잡아주겠다. 곡을 쓰는 일도 봐주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오랜만에 '스타킹' 출연진과 재회한 예은이는 강호동과 닉쿤의 얼굴을 만진 뒤 '태풍'과 '솜사탕' 이미지에 맞는 피아노 즉흥 연주를 선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