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초고도비만 엄마의 '살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122kg 초고도비만 신용칠(54, 여) 씨는 1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20년 간 누워서 생활해 온 그녀와 그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신 씨는 남편이 중풍에 걸린 후 가장 역할을 맡아 일을 하다가 몸이 아프기 시작했지만 짐이 되기 싫어 병을 방치했다. 이 후 남편의 상태는 좋아진 반면 신 씨의 건강은 악화돼 남편이 신 씨를 돌보고 있다.
몸이 아파 점점 움직이기 힘들어지자 신 씨의 체중은 날이 갈수록 늘기 시작했고 47세에는 140kg에 육박했다.
신용칠씨가 다이어트에 나선 이유는 곧 둘째 딸이 결혼하기 때문. 현재 신씨의 건강상태 때문에 상견례도 못한 상태지만 신씨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수영에 도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용칠씨 힘내세요! 몸도 건강해질 거예요!", "딸을 위한 엄마의 모성애가 대단하다", "아 눈물이 날 것 같다 지금도 충분히 멋지세요"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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