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11일 13살 연하의 아내 유다솜 씨와 결혼한 개그맨 서경석이 아내를 위해 식장에서 부른 '청혼가'가 화제다.

13세 연하의 신부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자신을 '도둑놈'이라 칭했던 서경석은 11일 결혼식에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제 노래 '도둑놈'(부제: 니 맘을 훔친 나)을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다.

이 곡은 가수 출신 작곡가인 수호가 곡을 쓰고 서경석이 직접 노랫말을 붙였다. '도둑놈' 에는 '내 곁으로 와준 그대 이제는 내게 세상 전부 되어 버렸죠' '정말 사랑해서 마음을 훔쳤어' '이제는 그대 없인 살수가 없죠' '이제는 다른 남자는 다 도둑놈'이라는 진솔한 가사가 담겨있다.

한편 서경석의 청혼가 '도둑놈'은 팬들의 성원으로 음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경석 소속사 측은 "서경석이 신부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려 했으나, 곡의 완성도나 진심어린 가사로 인한 주변의 권유로 음원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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